하나님은 모압이 산당에서 제사하고 그 신들에게 분향하며, 세상의 것들에 만족하는 모습을 토한 것에서 뒹군다 표현하십니다. 믿음의 눈이 아닌, 세상에 물들어버린 눈으로 바라보는 아름다운 세상은 하나님 보실 때는 토한 것에서 뒹구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또 하나의 모압의 죄는 바로 교만입니다. 교만은 다른 사람보다 높아지려는 마음입니다. 교만은 다른 사람의 부족함을 말하면서 은근히 자기는 안 그런 것처럼 자랑하는 마음입니다. 교만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숭배와 버금가는 죄입니다. 왜냐하면 그 교만의 끝에는 하나님 말씀 앞에서도 무릎을 꿇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압을 어떻게 심판하실 것인가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열심히 나름대로 애써봐야 토한 것에서 뒹구는 것이며, 자랑을 해도 성취되는 것은 하나도 없게되리라. 포도나무의 열매가 맺히고 좋은 옥토가 있어도 다 빼앗기리라, 물도 마르게 되고 땅은 황폐하게 변하리라. 그렇지만 이렇게 말씀하셔도 하나님의 본 마음은 죄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마음입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말씀이라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말하고,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됩니다.
참된 겸손을 소유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참된 겸손을 소유한 사람은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교만한 마음은 점점 적어져 완전히 사라지게 하시고, 겸손한 마음은 점점 커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겸손과 낮아짐을 닮아감으로 남에게 보여지는 것이 아닌,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시작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겸손한 사람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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