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첫 부르심을 받아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날 때, 아버지를 잃은 조카 롯을 함께 데리고 갑니다. 롯은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받는 복을 나누어 받아 부자가 되었고, 아브라함을 떠나 소알 땅, 소돔과 고모라로 갑니다. 그러나 소돔과 고모라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때 아브라함의 기도로 건짐을 받게 됩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인 암몬 족속은 머리가 소의 형상인 밀감, 다른 이름으로는 밀곰, 몰렉을 섬겼으며, 어린아이들까지 제물로 바침으로 하나님 앞에 큰 죄를 범했습니다. 친척 관계인 아브라함의 후손과는 가까이 지내야 하지만, 요단강 동편에 자리잡고 있던 갓 지파를 공격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욕심으로 갓 지파를 점령한 암몬 족속에 대해 징계하실 것을 말씀합니다.
마땅이 함께하고 도와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욕심으로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괴롭히기도 합니다. 다른 회사 사람이 아닌, 같은 회사 동료가 괴롭힙니다. 다른 교회 성도가 아닌 같은 교회를 다니는 성도가 비난 판단하며, 거짓으로 모함을 합니다. 함께 부르심을 받은 믿음의 가족은 영적으로 예수님의 몸, 지체입니다. 믿음의 가족을 공격하는 것은 오른손이 힘이 세다고 왼손을 때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무엇보다 교회 내에서의 일에 대해 더 진노하십니다.
멀리 선교하는 것 중요하고 해야 합니다. 그러나 먼저 같은 교회를 다니는 믿음의 가족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서로 도와주고, 부족함을 채워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서로의 부족함을 지적하고 공격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는 것으로 징계만 쌓을 뿐입니다. 교만, 욕심을 내려놓지 못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주변 사람들의 것을 하나씩 탐하고 빼앗음으로 그 끝에는 하나님의 심판만 남을 뿐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복을 나누었던 아브라함은 복의 근원이 되었지만, 조카 롯은 욕심으로 모든 것을 잃게되고, 후손들마저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족속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처럼 믿음의 가족을 섬김으로 하나님께 복을 받고, 받은 복을 나누는 복의 근원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주변의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그리고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사랑하되 무엇보다 같은 교회를 섬기는 믿음의 가족들을 섬기게 하옵소서! 내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 뜻 안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그리고 그 섬김 뒤에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이 남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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