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역사를 보면 권력이나 권세, 강함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강대했던 바벨론과 바벨론 주변에 있던 나라들은 바벨론이 그렇게 무참하게 멸망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돈의 힘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힘이 셀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살아오면서 돈만 넉넉했어도, 사라질 근심과 염려가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이 말을 반대로 말하면 지금 우리들이 근심하고 염려하는 것들 중에서 돈과 관련된 것이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
돈이 세상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는 것으로 믿고, 돈이 행복을 줄줄 알고 돈을 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행복하게 살려고 돈을 따라갔는데, 건강을 잃게 됩니다. 돈으로 도와주다 친구들도 멀어지고, 또 돈 벌려고 동업했는데 친구 관계가 깨어집니다. 돈을 버느라 가족들과의 관계도 소홀해집니다.
차라리 돈이 없었더라면, 친구와의 우정도 지킬 수 있었고, 건강도 지킬 수 있고, 사람답게 정을 나누면서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돈이 많아야 할까요? 아니면 없어야 할까요? 돈이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문제를 무엇으로 해결해야 할까요? 믿음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무엇으로 살아야 할까요? 믿음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믿음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코로나19라는 팬데믹 현실 속에서 우리는 무엇으로 살아야 할까요?
사랑의 하나님!
아플 때 하나님을 가장 먼저 찾아야 하는데, 약을 먼저 찾게 됩니다. 돈이 모자랄 때는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면서 어디서 돈 생길 때 없나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됩니다. 아들을 고쳐달라면서, 예수님께 믿음 없음을 고백한 한 아이의 아버지처럼 우리의 연약함과 믿음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세상을 따라가지 않고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오직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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