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 왕의 어전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와서 예루살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고관들의 집들도 불살랐습니다. 갈대아 군대는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허물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난한 자, 바벨론에 항복한 자, 남은 자들을 포로로 잡아가되, 가난한 백성들은 남아서 포도원을 관리하게 했습니다.
솔로몬이 건축한 화려한 성전이 무너졌을 뿐만 아니라, 놋으로 만들어진 물두멍, 손가락 4개 두깨의 구리로 된 성전의 두 기둥, 금, 은, 구리로 된 성전의 각종 그릇과 기구들까지 다 빼앗겼습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므로, 이스라엘의 모든 좋은 것들은 다 빼앗기게 됩니다. 하나님께 드려지지 않는 시간, 돈, 건강 어디에서 누구를 위해 쓰이게 될까요? 바벨론 포로로 잡혀갈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엇을 손에 남겼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풍요한 삶을 지키고, 누리려고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 했지만, 결과는 모두 빼앗겨 버리게 됩니다. 하늘에 쌓지 않는 모든 것들은 마지막 심판 때 다 불로 태워져 사라질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전도 무너져 거침없이 짓밟히고, 성전 기구들도 빼앗기게 됩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나타내지 않으면, 그 교회는 아무리 화려해도 숫자가 많아도 열매 없는 교회가 됩니다. 뿐만아니라 성전 기구들을 빼앗기듯이 세상의 비웃음 거리가 됩니다. 소금이 맛을 잃으면 길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밟힐 뿐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그리스도인으로 살 것인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그리스도인으로 살 것인가? 선택은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세상의 것을 손에 잡으려 애쓰지 말게 하소서! 썩어질 것을 쌓아 둠으로 썩은 냄새 풍기는 삶을 살지 말게 하옵소서! 썩지 아니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게 하시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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