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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5일 (월)


찬송: 549장(통 431장) 내 주여 뜻대로

말씀: 예레미야 42:1-22

제목: 자기 고집을 세우면 순종할 수 없습니다.

군대 지휘관들은 바벨론의 통제아래 있는 유다에 남아있는 백성들을 그대로 두어야 하는지, 풍족한 애굽으로 가야 하는지를 알고 싶어 했습니다. 사실 예레미야는 이에 대해 여러 번 하나님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 기도해서 응답받고, 그 응답을 우리에게 전해주면, 그 말이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 따지지 않고 순종할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예레미야가 기도를 시작하고 10일 후에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셨습니다. 바벨론 왕을 두려워 말라, 내가 지켜 줄 것이니 유다 땅에 남아있으라, 만약 너희가 애굽으로 내려간다면, 칼, 기근, 질병으로 다 죽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예레미야는 그들의 마음을 다 안다는 듯이, 그런데 너희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애굽으로 갈 것이며, 너희는 하나님 말씀대로 칼, 기근, 전염병으로 죽을 것을 알라!

목사님 상담 좀 하고 싶습니다, 하면서 성도님들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대부분은 이미 자신이 원하는 답을 가지고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은데, 자신의 뜻을 이미 정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상담하려 할까요? 그저 자신의 선택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은 것뿐, 바꿀 마음은 없다는 뜻이 됩니다. 이것은 성경 말씀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은 순종하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불순종하려는 마음이며, 하나님께 대한 불경죄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희생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나 자녀들을 위해 희생하며 내 것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할 뿐입니다. 만약 교회의 일을 할 때나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대해 손해 보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은 이미 주님을 향한 내 사랑에 금이 간 것입니다.

믿음 생활 잘하는 비결은 자기 고집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결정권자가 정말 하나님이 맞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아무리 크게 아멘을 하더라도, 또는 아멘 소리를 내지 않더라도 그 마음의 주인은 하나님이 되셔야 합니다. 예레미야는 그의 말과 행동을 볼 때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군가 나의 말과 행동을 보면 뭐라 말할까요?

사랑의 하나님!

내가 원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중요하게 여길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짧은 지식, 경험을 가지고 고집을 피우는 어린아이의 어리석음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가라 하시면 가고, 서라 하시면 설 수 있는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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