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던 유다에 남은 백성들은 생명의 안정과 삶의 풍요를 기대하고 애굽으로가서, 애굽의 신들을 의지했습니다. 유다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는 즉흥적이거나 감정적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악행과 가증한 행위를 더 참을 수 없으셨다고 예레미야는 전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에 대해 변명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27절에 하나님은 애굽으로 간 백성들에게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의 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믿는다면, 세상의 여러 가지 징조들을 단순히 자연재해라 해석하거나 정치적 문제로만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왜 이러한 재난을 당하는지, 왜 이렇게 나라가 시끄러운지를 성경말씀 안에서 영적인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30절에 애굽을 의지해서 내려간 유다백성들, 하나님은 그들이 믿고 의지하는 애굽의 바로 호브라왕을 그 원수들에게 넘겨주겠다 말씀하십니다. 어쩌면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 믿는다고 하면서도 애굽으로 내려갔던 유다백성들처럼 세상을 의지하면서 살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살아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의지하는 사람들 또는 환경들이 생깁니다. 내가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유익이 된다는 것으로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나에게 유익이 된다 할지라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믿으면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또는 그 환경을 우리에게서 떠나가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하고 따라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되심을 믿습니다. 세상은 내게 필요한 것들을 채워 줄 수 있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영원한 참 생명을 줄 수는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참 생명을 주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실 때 성령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와 함께 살고 계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영으로 깨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수 있는 믿음, 결단, 순종으로 나아가게 하여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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