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부갓네살왕은 이미 다니엘을 통해 하나님이 모든 신위에 뛰어나신 참 신이라 고백까지 했었지만, 자기에게 주어진 부와 권력으로 인해 또 교만해 졌습니다. 왕은 포로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높은 자리에 앉혀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자기 신상 앞에 절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배심감과 자기의 명령을 어겼다는 것에 대해 분노하면서 15절에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 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라고 말합니다.
느부갓네살왕의 모습 속에서 우리들도 깨달아야 할 것은 내게 주어진 모든 부와 권세를 내 것으로 여겨서는 안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섬긴 것에 대해서도 본전 생각을 해서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내 위에 하나님께서 계심을 나는 하나님의 종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느부갓네살왕의 엄포에도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능히 건져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금신상에게 절하지 않겠습니다. 정말 놀라운 믿음의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때로는 우리들도 이러한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하지만 고백은 고백이고 하나님께서 건져주시길 기대하면서, 응답이 늦어지거나 우리가 원하는 응답이 아닐 때면 실망합니다.
믿음을 지켰으니까, 편안한 삶을 살게 될거야, 아닙니다. 어려움이 현실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믿음을 지킴으로 인해서 평소보다 불을 칠배나 더 뜨겁게 했고, 그들을 결박하고 가던 사람이 불에 타서 죽었고, 결국 그들은 불 속에 던져지게 됩니다.
많은 간증들 가운데 믿음을 지켰더니, 병이 나았다, 부자가 되었다, 일이 잘 풀렸다는 간증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믿음을 지켰는데, 병이 그대로 있고, 어려움이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에 낙심하게 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지켰다입니다. 신실하게 믿음을 지킨 것이 중요합니다.
추수감사절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020년 하나님께 추수감사절 예배를 함께 드릴 수 있는 것이 감사한 일이고 그것이 믿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절대 믿음을 가진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절대 헌신으로 하나님께 드립니다. 우리들도 그들처럼 결과가 어떻게 될까 고민하지 말고, 지금 이순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일을 위해 청지기로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 겸손케 하옵소서! 어떤 상황과 형편 가운데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기쁘시게하는 믿음의 선택, 순종하는 것에 집중하게 하시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으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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