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부갓네살 왕의 꿈에 대해 다니엘은 왕이 쫓겨나 들짐승처럼 살게 될 것이나, 만약 공의와 긍휼을 베푼다면 그렇게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해석해 주었지만, 12개월이 지나면서, 느부갓네살 왕은 겸손해진 것이 아니라, 잊어버렸습니다. 느부갓네살왕이 큰 바벨론을 자신의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였고, 그 위에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는 쫓겨나 들짐승처럼 되어 소처럼 풀을 뜯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지나고서야 느부갓네살왕은 이 고난의 기간을 지나면서 자신의 교만함을 깨닫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러자 다시 총명함과 위엄과 광명이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였을 때 받는 징계는 벌인 것 같지만, 징계를 통해 자신의 죄를 깨닫고 돌아보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기때문에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시는 징계마저도 생명을 살리는 일로 사용하십니다.
진정한 회개는 자신의 죄의 문제를 정확하게 깨달아야 가능합니다. 느부갓네살왕은 하나님의 징계 가운데, 정확하게 자신의 교만의 죄를 깨닫고 회개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리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진정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되고, 빼앗겼던 복도 다시 받게 됩니다. 느부갓네살왕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은 진실하시며, 의로우시며, 교만한 자를 낮추십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어떠한 죄를 범하였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거부하거나 거절하지 않으시고 긍휼히 여기시어 죄를 용서해 주실 뿐만 아니라,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다.
사랑의 하나님!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것처럼 겸손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 지은 죄를 깨달았을 때, 진정으로 죄를 뉘우치게 하옵시고, 모르고 지은 죄, 기억나지 않는 죄가 있다면 성령님 말씀해 주셔서 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하옵소서. 회개함으로 정결한 마음을 갖게 하심으로 하나님께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오늘 하루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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