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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6일 (목)


찬송: 523장(통 262장) 어둔 죄악 길에서

말씀: 다니엘 5:1-12

제목: 세상 왕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느부갓네살왕의 아들 벨사살왕이 귀족 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열었습니다. 술을 마시던 벨사살왕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 온 금그릇과 은그릇을 가져오라 명령하고, 성전에서 사용하던 그릇에 술을 부어 마셨습니다. 그리고 마치 유대인의 하나님을 비웃듯이 금, 은, 구리, 쇠,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합니다.

벨사살왕의 오만과 허세가 하늘을 찌르는 듯합니다. 귀족 천명을 불러 모아놓고 세상을 다 가진 자처럼 만족해 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 맞은편 벽에 글자를 쓰는데,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글자였습니다. 벨사살왕의 오만과 허세가 한순간에 사라지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칠 정도로 떨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높아져도, 많은 것을 가졌다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그저 하나의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세상이 더 강하고 그들이 세상을 주관하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 있으며, 예수님의 재림의 때에 어느 신이 참 신이며, 진정한 왕이 누구신가가 확증될 것입니다.

벨사살왕은 두려워 큰 소리로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를과 바벨론의 지혜자들을 불러 이 글자를 해석하는 사람은 이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겠다 했지만, 그 누구도 풀지 못했습니다. 그때 왕비가 아버지 느부갓네살왕의 꿈을 풀었던 다니엘을 부르면 해석해 줄 것이라 조언을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교회를 찾고, 믿음의 사람들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평소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까요?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는 삶,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들이 볼 때에도 믿는 사람은 다르다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라도 교회와 믿음의 사람들을 찾게 될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눈에 비쳐지는 것을 바라보면서 교만해지거나, 낙심하지 말게하시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의지하게 하옵소서. 매일의 삶 가운데, 세상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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