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20년 12월 23일 (수)


찬송: 112장(통 112장) 그 맑고 환한 밤중에

말씀: 누가복음 1:26-38

제목: 세상에 참 복을 가져온 순종의 여인

마음이 선하고 몸이 정결하며, 결혼을 앞둔 한 자매가 있었습니다. 믿음의 청년과 결혼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의 가정을 세우는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는 믿음의 자매였습니다. 그러던 어떤 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천사 가브리엘이 이 자매에게 나타나서, 평안하라 주께서 너와 함께하신다고 전했습니다.

남자를 모르는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능력으로 아기가 잉태될 것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하라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왕권을 가지고 다스릴 것이니라. 이 모든 일은 성령이 네게 임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이 너를 덮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잉태되실 것이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35절에서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했을 때 그 삶에 대한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를 수 있음이 오늘 본문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내가 원하던 것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두렵고 떨릴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나는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리다 라고 고백합니다. 나의 원함이 하나님의 원함과 다를 때,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서 주의 종이 될 수도 있고, 사람과 환경의 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흔들리는 믿음이 아니라, 기꺼이 내 원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붙잡는 뿌리가 깊은 믿음의 모습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마리아의 결정으로 그녀의 부모님과 결혼 할 요셉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실망을 주고, 손가락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꼭, 그렇게까지 믿음 생활을 해야 하냐? 하나님도 그런 것은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은 잘못된 믿음이라 지적받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의 마음, 배우자와 자녀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중요한가, 아니면 하나님의 뜻이 중요한가? 가족이나 주변 사람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것은 효도나 사랑이 아니며, 불순종의 죄일 뿐입니다.

마리아는 자신은 하나님의 종임을 알았습니다. 마리아가 주의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리이다라고 순종했을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때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주변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는 것 같지만, 마리아의 순종으로 온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 예수님께서 오심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주변을 살리고 잘되게 하는 복의 사람이 되게 해 주십니다.

사랑의 하나님!

지금 눈에 보이는 상황이나 형편, 가족과 주변 사람들 때문에,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는 죄를 범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사람이나 환경 때문에 결정하는 사람의 종, 환경의 종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Comments


코너스톤 교회001_edited.jpg

코너스톤교회 Cornerstone Korean Baptist Church
Address: 31104 Zion Road Zion Road & Zion Church Road, Parsonsburg
, MD 21849 / Tel : 301-503-8609 / Email: ckbc2024@gmail.com Copyright(C) 2019 by Salisbury Korean Church.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