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강한 손으로 애굽에서 인도하신 하나님을 떠 올립니다. 그런데 그 구원의 하나님께서 이제는 구원한 백성들을 징계하시는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다니엘은 그 징계의 원인은 우리들의 죄 때문입니다. 이제는 주의 얼굴의 빛을 비추어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회복시켜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해 주셨고, 죄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때로는 기도하는데 응답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왜 응답하지 않으시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23절 말씀을 보니 다니엘이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하나님의 명령이 이미 내려졌다고 말씀합니다. 믿음으로 기도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씀은 사실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셨을 때, 응답은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기도한 후에는 응답받은 줄로 믿고 믿음과 감사함으로 계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21일 동안 떡, 고기, 포도주를 먹거나 마시지 않고, 기름을 바르지 않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세마포 옷을 입고, 몸은 황옥, 얼굴은 번갯 빛, 눈은 횟불, 팔과 발은 빛난 놋같고, 목소리는 많은 무리의 소리 같은 음성을 가진 한 사람을 보게 됩니다.
기도에는 믿음과 간절함이 함께해야 합니다. 요즘 영혼없는 대답, 영혼없는 칭찬 이런 말들을 합니다. 진심이 담겨지지 않은 대답과 칭찬을 의미합니다. 우리들의 기도는 어떠한가요? 영혼이 담겨진 간절한 믿음의 기도를 드린다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반듯이 우리들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응답해 주십니다.
사랑의 하나님!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게 하옵소서! 징계 가운데에도 우리들을 사랑하고 계심을 믿게 하옵소서! 형식적인 기도가 아닌, 간절한 믿음의 기도를 드리게 하시고, 그 순간 이미 하나님의 응답이 시작되었음도 믿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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