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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9일 (수)


찬송: 20장(통 41장) 큰 영광 중에 계신 주

말씀: 다니엘 11:1-19

제목: 허무하게 패망할 교만한 세상 권력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도와서 그를 강하게 한 일이 있었다는 1절의 말씀은 천사 가브리엘이 천사 미가엘을 도와서 메대 사람 다리오를 세웠다는 뜻입니다. 세상 권력이 하늘로부터 내려 온다는 것을 확증해주는 말씀입니다.

세상 권세가 위로부터 온다는 것이니 무조건 세상 권력 앞에 무릎 꿇으라는 뜻은 아닙니다. 세상 권세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권세가 위로부터 내려온다는 것을 믿고, 자기 마음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권세를 주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세움도 받고 버림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도 이 믿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3절에서 장차 한 능력있는 왕이 나온다는 것은 헬라제국을 세운 알렉산더 대왕인데, 그 역시 자기 마음대로 행하여 하나님께 버림받아 그의 나라는 4조각으로 나뉘게 됩니다. 멸망의 지름길은 교만입니다. 내 힘으로 성공하고, 내가 똑똑해서 이렇게 되었다라고 생각하면 곧 망하게 됩니다.

5-19절까지의 말씀은 헬라의 4 왕국 중, 남방왕국의 톨레미 왕조, 북방왕국의 셀류쿠스 왕조 간의 전쟁에 대한 말씀이며, 이 전쟁은 셀류쿠스 왕조에게로 넘어간다는 이야기들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역사를 보면 겸손해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영원한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한 시대를 호령했던 사람들도, 강대한 나라들도 다 무너졌습니다. 심지어 베드로의 한번의 설교에 3천명이 회개하고 돌아왔던 예루살렘교회, 그리고 이방 나라에 세워진 교회들도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을 뿐입니다. 현대 시대에 들어서면서 세워진 큰 교회들 중 자리가 텅 빈 교회들도 많습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영원하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 입니다.

교만하여 하나님께 버림받은 자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자기 이름을 남기고 인정받으려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 어떤 이름을 남겨야 할까요?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어도, 권세와 돈, 명예를 가져도 그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지 못하면 다 헛될 뿐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해 힘쓰고 있다면, 그 그리스도인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지금의 모습이 작다, 연약하다는 것 역시 사람의 생각일 뿐입니다. 성경은 작은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옮길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여러분에게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습니까? 그러면 믿음의 한 걸음을 걸으시기 바랍니다.

사랑의 하나님!

교만한 자를 멸망시키시는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 겸손하게 하옵소서! 겨자씨 만한 크기의 믿음이 우리 속에 있기를 소망합니다. 많은 때에 그 겨자씨만한 믿음도 없어서 욕심에 사로잡혀 돈에 흔들리고, 교만에 사로잡혀 작은 칭찬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무너졌던 죄를 회개합니다. 십자가 붙잡고, 겸손한 마음과 자세로 오늘도 귀한 생명 주심에 감사하며 순종하는 믿음의 걸음을 걷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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