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7일 (목)

찬송: 267장(통 201장)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 듣고

말씀: 예레미야 32:36-44

제목: 경외하는 마음을 주시고 기쁨으로 복 주실 그날

우상숭배와 하나님께 등을 돌리면서 불순종한 이스라엘을 징계하며 흩으셨던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으로 안전하게 돌아오게 해주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시 언약을 맺고,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갖게하며,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이 이루어진다는 근거는 재앙을 내리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약속하신 복도 주실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약속의 주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알게 됩니다.

믿음 생활에 있어서 진정한 회복은 어떤 상태일까요?

약속의 땅에 돌아와 집을 다시 세우고, 경제적으로 넉넉해지는 것일까요? 잃어버렸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일까요? 진정한 회복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입니다.

38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를 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복과 자손들에게까지 내려지는 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이방사람들처럼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마실까 염려하지 말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을 구하기보다, 먼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필요를 다 채워주십니다. 지난 온 삶의 걸음을 가만히 돌아보니, 어려움 속에서도 풍성케 하셨던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과의 사랑,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무엇을 했나 돌아보니, 언제나 하나님께서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리며, 영원토록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기로 다시 한번 결단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저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