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8일 (금)

찬송: 363장(통 479장) 내가 깊은 곳에서

말씀: 예레미야 33:1-13

제목: 기도할 때 알려 주시는 크고 비밀스러운 계획

적군에게 잡혀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나라의 왕에게 잡혀 경호대 뜰에 갇혀있는 예레미야. 하나님의 말씀을 진실하게 전했는데, 그 말이 왕과 백성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잡혀있습니다. 예레미야 입장에서 얼마나 억울할까요? 그렇지만 예레미야는 자신의 감정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암울한 현실을 벗어나는 길을 예레미야의 입술을 통해서 알려 주십니다. 3절 ‘내게 부르짖어라, 그러면 내가 네게 대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스러운 일들을 네게 알려 줄 것이다.’

죄 씻음받고, 용서받는 길, 다시 기쁨으로 찬양을 드리며,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나라로 회복되는 길은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죄를 자백했던 때가 언제였는지, 힘들고 어려울 때 정말 간절하게 부르짖어 기도하는지.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기도만 한다고 되냐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노력만으로 회복이 가능할까요? 기도하지 않으니까, 기도의 능력을 맛보지 못했으니, 기도가 뭔지도 모르니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곧 무너질 이스라엘 나라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겠다. 포로로 잡혀갔다가 다시 돌아와 황폐해진 땅이 목초지가 되게 해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라 말씀하십니다. 큰 문도 열쇠로 열면 열리지만, 작은 문이라 할지라도 열쇠가 없으면 열 수 없습니다. 기도가 열쇠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진노하심 중에서도 이스라엘의 회복을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사랑을 봅니다. 저희들의 부족하고 연약한 삶, 기도에 나태하고 게을렀던 삶을 회개합니다.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회복될 것을 믿습니다. 무너진 우리들의 마음의 교회를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섬기는 교회로 다시 세워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