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쉽게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긴 유대 백성들을 책망하셨던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레갑 족속의 집에 가서 그들을 모아놓고, 포도주를 주라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레갑 족속의 자손들을 모아놓고 포도주를 마시라고 주었습니다. 그러자 레갑의 아들인 우리 조상 요나답께서 너희와 너희 자손들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집을 짓거나, 씨를 뿌리거나 포도밭을 만들지 말고, 일생동안 천막에 살라, 그러면 너희가 유목하는 땅에서 오랫동안 살 수 있다고 명령하셨다면서 예레미야가 주는 포도주를 정중히 거절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이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되리라, 전한 선지자의 말을 무시했던 유대 백성들과 레갑의 아들 요나단의 말에 순종하는 레갑 족속의 후손들의 모습은 너무나 비교가 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유대백성과 레갑족속의 후손 중 누구와 더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나요? 성경말씀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는지, 아니면 주변 사람들의 말이나 나의 생각과 감정에 따라 결정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누군가 여러분에게 ‘어떠한 것을 결정할 때, 기준이 있습니까? 아니면 그때 그때 상황이나 감정에 따라 결정을 합니까?’라고 묻는다면 무어라 대답하시겠습니까?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을 섬기겠다’ 선언한 여호수아, 어떤 것을 결정 할 때,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말씀하신 예수님, 우리들이 어떤 것을 결정할 때 가장 첫 번째, 가장 크게 중심을 두어야 할 부분은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뜻입니다.
살아오면서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해야 하는 우리들의 모든 결정들은 반듯이 하나님 앞에서 잘잘못에 대한 심판과 상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내일 일을 염려하면서 하는 결정이 아니라, 그 결정 직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더라도 참 잘했다 칭찬들을 수 있는 결정을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그 동안의 수많은 결정들 가운데, 나 중심, 가족, 환경,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았던 부족했던 결정들을 회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생각하고 내렸던 결정들도 할 수 있도록 도우셨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남은 삶 가운데 해야하는 수많은 결정들이 사람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결정만을 내릴 수 있도록 성령님 도와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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