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나라를 포로로 삼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유다를 다스리는 왕으로 시드기야를 세웁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니, 나라도 빼앗기고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왕이 아니라 이방 나라의 왕에 의해 세움을 받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제사장 스바냐를 보내, 예레미야에게 자신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면서 기도를 부탁하는 왕의 모습은, 목사님이 전하는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교회 직분자가 회개하지 않으면서 목사님께 어려운 상황 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하는 모습입니다. 기도가 응답 될까요? 응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니, 응답 될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집트 군대가 올라옴으로 예루살렘을 포위하던 갈대아 사람들이 떠나지만, 이집트 군대가 돌아가면, 그들이 다시 공격해 올 것이다. 그러니 갈대아 사람들이 완전히 떠날 것이라 스스로 속이지 말라 말씀합니다.
회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이 풀려지는 것처럼 보여지는 작은 일들에 속아서는 안됩니다. 눈에 보여지는 상황보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하여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들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당장 눈에 보여지는 이익을 믿고 따라가서는 안됩니다.
마음의 소원을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까? 응답을 기대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아가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주 안에서 서로 사랑, 용서, 화목, 충성, 봉사, 헌신하라고 하신 말씀들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서, 내가 원하는 하나님의 응답을 기대하는 어리석은 기도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라도 순종하려고 몸부림치는 말씀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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