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요한은 베드로처럼 자신을 장로라 하면서 특별히 여성과 자녀들에게도 이 편지를 쓴다고 했습니다. 그 당시 여성과 어린이는 소외계층이었습니다. 사도 요한이 여성과 자녀들에게 이 서신을 쓴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는 신분이나 나이에 차별이 없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무시받는 사람들까지도 사랑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자녀들이 아버지로부터 배운 말씀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보면서, 사도 요한은 심히 기뻐합니다. 목회자의 기쁨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뿐만 아니라, 믿음의 후손들에게 신앙을 전해주어 믿음의 후손들도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사명 중 중요한 사명입니다.
만약, 교회 안에서 예수그리스도의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구원자 되심을 부인하는 자가 있다면 인사도 하지 말고, 그들을 교회 안에서 내 쫓으라고 요한이서 10절, 요한삼서 10절에 말씀합니다. 이 사람들은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자가 아니라, 부인하고 거절하며,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자들을 뜻합니다.
요3서 2절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는 사도 요한의 기도가 모든 목회자들의 기도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해지는 복을 받으면서 사는 길은 주의 이름으로 살아갈 뿐만 아니라, 주의 이름으로 수고하는 분들을 정성으로 섬기는 것이며, 사단에게 속한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하나님께 속한 선을 본받아 선을 행하면서 사는 삶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자, 예수그리스도의 주되심을 부인하는 자들과는 인사도 하지말고 교회 안에서 쫓아내라는 말씀을 두렵고 떨림으로 받게 하옵소서! 교회와 하나님을 위해 수고하는 종들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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