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로 시작됩니다. 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 그리고 다윗에서 그리스도까지, 누가 누구를 낳고, 누가 누구를 낳고.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의 족보가 기록됩니다. 자녀를 낳는 것은 인류 역사에 있어서 너무나 당연하고 평범한 것이지만, 그 평범함 속에 하나님의 계획이 함께하시니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시는 예수그리스도의 계보가 됩니다. 평범한 나의 일상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이 함께하실 때, 내 인생은 하나님의 역사가 됩니다.
예수님의 족보에는 5명의 여인이 등장합니다. 유다의 며느리 다말은 시아버지 유다에게서 자손을 낳게 됩니다. 기생 라합은 보아스를 낳고, 나오미의 며느리 모압여인 룻은 보아스와 결혼해서 다윗의 아버지 이새를 낳습니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습니다. 그리고 요셉은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 예수님을 낳습니다.
다말, 기생 라합, 룻,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 그리고 마리아. 마리아를 제외한 4명의 여인은 이방 여인들이며, 그녀들의 삶의 모습도 부족함이 많은 여인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니 그 부끄러운 삶이 위대한 역사의 주인공들이 됩니다.
이방 여인이라는 자격이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잇기에 부족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그 조건을 넘어서서 역사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신뢰할 때 우리 인생은 빛나는 인생이 됩니다. 하나님 때문에 빛나는 인생이 가장 아름다운 인생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조건 환경 내 능력의 한계에 갇혀 살지 말게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내 속에 오셔서 내 조건 환경 능력을 넘어 하나님의 역사 속에 함께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께 쓰임받는 아름다운 인생 되길 소망합니다.
Comenta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