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율법은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피해입은 대로 갚으라 했지만 예수님은 완전히 반대로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악한 자와 싸우지 말고, 때리면 맞고, 속옷을 달라하면 겉옷도 주고, 1마일을 함께가자하면 2마일을 함께가고, 구하는 자에게 주고, 빌리려는 자에게 빌려주고, 이웃만이 아니라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정말 말이 되지 않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우리들이 왜 이렇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은 죄인들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45절 하나님은 선인과 악인에게 동일하게 햇빛을 주시고 비를 내려 주신다. 48절 그것이 하나님의 완전하심이다. 우리들도 죄인 되었을 때 하나님은 우리들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 주셨고, 예수님은 우리들의 죄의 형벌을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들의 죄 값을 치르셨습니다. 우리들 앞에있는 죄인들 역시 하나님께 돌아와야 할 사람들입니다.
오늘 말씀은 너무나 많이 들었던 말씀이지만, 정말 지키기 힘든 말씀입니다. 원수는커녕 내 맘에 들지만 않아도, 내게 조금만 서운하게해도 참지 못하고 화내고 미워하는데, 어떻게 참고 사랑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을까요?
우리들의 이러한 연약한 모습까지도 다 아시면서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해 보면 어떨까요?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하나님 아버지께서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말씀하시는 예수님께서 신부 된 우리들을 하나님 앞에 세우실 때 점도 흠도 없게 해 주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저도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인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 제 힘과 능력으로는 지킬 수 없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더욱 믿고 의지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며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기로 결단합니다. 이 연약한 종의 입술과 생각을 지켜주시고 하나님의 손으로 붙잡고 인도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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