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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6일 (화)


찬송: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말씀: 욥기 13:1-19

제목: 쓸모없는 의원 같은 무익한 친구들

욥의 친구들도 나름대로 명분을 가지고 욥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하는데 하는 마음으로 여러 말들을 했지만, 욥도 이미 다 알고 있는 말들을 하고 있으니 욥의 심정은 어떠할까요? 답답할 뿐입니다.

욥은 친구들의 말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너희의 말은 거짓말이며, 환자 하나 치료하지 못하는 쓸모없는 병원같다. 그것이 진정 너희의 지혜인가! 너희가 지금 사람 앞에서 의로운 척하면서 나를 죄인으로 몰고 가는데, 진정 하나님께서 너희를 조사하시면 하나님 앞에서도 의로운 척할 수 있겠는가?

욥은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도 지친다면서 하나님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합니다. 내가 너무나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죽이신다 하여도 나는 하나님 앞에서 그동안 내가 살아온 삶의 모습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것이라 말합니다.

우리도 욥의 친구들처럼 위로한다고, 도와준다며 상대방의 마음을 더 아프고 괴롭혔던 말들은 없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말은 한번 내 입에서 나오면 주워 담을 수가 없습니다. 말은 날개가 달려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그 말이 언제까지, 그리고 어디까지 퍼져나갈지 가늠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말 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말은 줄이고 듣는데 더 힘쓰라고 입은 하나요 귀는 둘로 창조해 주셨나 봅니다.

우리들이 어느 정도 믿음으로 살아야, 욥처럼 하나님 앞에 서서 자신의 삶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내가 기억하는 죄들만 해도 너무나 많고, 삶의 모습도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모습도 너무나 많은데, 아마도 하나님 앞에 서서 아무 말도 못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 서서 감사와 영광의 찬송을 부를 수 있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모든 더럽고 추한 죄들이 깨끗이 씻음받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욥의 친구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봅니다. 단 하루도 죄를 짓지 않고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이기에 매일 매일 십자가 앞에서 죄를 자백하고 은혜를 구합니다. 오늘도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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