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의 말을 들은 친구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입을 엽니다. 일주일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함께 울면서 그가 욥에게 기대했던 말은 이 모든 것이 나의 죄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욥은 회개는 하지 않고 자신이 태어난 것에 대한 것을 한탄만 하고 있으니 엘리바스는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면서 입을 열었습니다.
이전에는 욥이 다른 사람들을 훈계하여 도와주어 강하게 하였고, 넘어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지만 정작 자신이 힘들어지자 너도 당황하고 있구나, 죄 없이 사람이 어떻게 망할 수 있겠는가? 정직한 자가 어찌하여 끊어질 수 있겠는가? 뿌리는 그대로 거두는게 맞으며,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은 아무리 강한 사자라도 견딜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미 데만사람 엘리바스는 욥의 소식을 들었을 때 욥이 하나님께 엄청난 죄를 범했다고 확신을 하고 찾아왔음이 분명합니다. 이론적 믿음,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죄가 없는 욥을 죄인 취급을 합니다.
어느 크리스챤 모임에서 배운 것을 앞에서 실습하게하고, 남은 사람들은 그 사람들이 배운 것을 어떤 면에서 잘하나를 찾아보게 하였습니다. 나중에 고백은 사람들은 실습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단점을 찾으려하지도 않았는데 배운대로 하지 않는 면이 너무나 잘 보이면서 저러면 안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우리들은 입술로는 나는 부족해요라고 말 하지만, 자신의 약점보다는 상대방의 약점을 더 잘 찾아내는데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죄성입니다.
엘리바스는 자신은 믿음생활을 잘 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징계를 받지 않는 것이고 욥은 하나님께 죄를 범했기 때문에 지금 벌을 받고 있다고 확신했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욥이 친구 엘리바스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의인이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나의 생각, 나의 판단이 맞다고 확신을 갖는 교만을 버리게 하옵소서. 결과를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늘 겸손 또 겸손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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