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자들이 어떤 사람들의 땅을 빼앗고, 양떼를 빼앗고, 고아의 나귀와 과부의 소를 담보로 잡아간다. 어머니의 품에서 자녀를 담보로 잡아가고, 가난한 자의 옷까지 빼앗아 벌거벗게 만드는데, 왜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가 더 가난하게 살고, 죽어가면서 신음하는 소리를 보지 아니하시는가? 욥은 이야기합니다.
나보다 부족하고 못난 사람들도 더 잘 살고, 부모 잘 만나서 금수저로 태어나 누리면서 살아가는데 왜 나는 이 모양 이 꼴로 살아야 할까? 이것도 참기 힘든데, 속이고, 강도처럼 빼앗는, 죄를 짓는 사람들이 더 큰소리치면서 살고있는 것을 보자니 속이 뒤집히는 경우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공의의 하나님,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믿기에 악인들의 죄가 가려진 듯하나 봄에 눈이 녹을 때 그 속이 다 드러나는 것처럼, 악인들의 죄도 드러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뿐 아니라 그들의 자손들까지도 다 징계하실 것이라 고백합니다.
욥의 말은 자신을 비웃고 정죄하는 친구들을 향하여 지금 너희가 내 앞에서 죄가 없는 척, 의인인 척하면서 너희는 죄가 없다라고 말하지만, 너희의 죄도 다 드러나는 날이 올 것이라는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수아 사람 빌닷이 말을 시작합니다.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은 주권과 위엄을 가지시고 화평을 배푸시니 누가 그 은혜를 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나님 앞에서 누가 나는 의인이다, 나는 깨끗하다, 말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영광의 빛에 비하면 달빛도 별빛도 아무것도 아니라, 우리의 인생은 다 벌레 같다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빌닷의 말은 욥을 비웃는 듯합니다. 그래 맞아 여자에게서 난 사람 중 깨끗한 사람이 어디 있어, 우리도 하나님 앞에 서면 죄인이지. 그러니 하나님께 징계를 받고 있는 너 욥아, 너 죄 없다 라고 말하지 말아라, 너는 죄인이라서 징계를 받고 있는거야라고 말입니다.
세상은 불공정하고 불공평합니다. 세상이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의 죄 때문입니다. 블공정하고 불공평한 세상이 공정하고 공평하게 되기 위해서는 제도와 법을 바꾸어도 소용이 없지만, 죄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해되지 않는다하면서 세상을 더 뚫어지게 보면 볼수록 정답은 세상에 없다는 것을 확인만 하게 됩니다. 인생의 정답, 세상의 정답이 하나님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끊임없이 하나님을 찾아 나서는 욥처럼, 날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삶을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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