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21년 11월 23일 (화)


찬송: 341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말씀: 욥기 30:1-15

제목: 주권자로부터 시작된 사람들의 소외와 적대

욥이 고난을 당하기 전에는 젊은이들은 감히 욥 앞에 나서지도 못했으며, 나이든 사람들도 욥을 만나면 일어서서 예를 갖추었었는데, 욥이 고난을 당한 후에는 감히 욥 앞에 나설 수도 없고, 욥의 양 떼를 지키는 개들보다 못난 사람들의 자녀들이 이제는 욥을 비웃고 있습니다.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어 마른 흙을 씹고, 짠 나물을 꺽고, 일반 사람들은 먹지도 않는 콩 비슷한 대싸리 뿌리를 먹는 고토에서 쫓겨난 자들까지도 이제는 나를 조롱하며. 나를 미워하고 멀리하며 내 얼굴에 침까지 뱉는구나라고 욥이 말합니다.

욥은 자신이 당하는 고난과 말도 안되는 사람들의 공격을 받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 일의 시작은 하나님께서 내 능력과 힘을 다 내려놓게 하셨기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공격은 점점 더 과해져 사방에서 오지만 나를 도울 자가 없으니 공포가 나를 애워싸고 내 품위는 사라지고, 나의 구원 즉 도움이 구름같이 지나간다라고 말합니다.

악덕 부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선한 부자도 있습니다. 그 선한 부자가 가난해졌을 때, 악한 자들이 선한 일을 많이 했었던 부자를 괴롭게 한다면 그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만약 여러분이 그러한 입장에 서게 된다면 어떻게 반응을 하시겠습니까?

살아가다 보면 힘든 일을 만나기도 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특히 이민자로 살아가면서 먹고 살기도 힘든 상황 속에서 교회를 섬기는데 억울한 일까지 당하면 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내려놓게 하신 것이지 욥 스스로 자존심 상해서 힘들다면서 내려놓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욥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끝까지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이러한 고난을 통하여 분명히 욥은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품어줄 수 있는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아픔까지도 선용하셔서 또 다른 아픔을 겪는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우리들을 세워 주실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아픔과 고난들이 헛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받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 아픔과 고난들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 앞에서 겸손함을 배우고, 우리가 주인이 아니고 하나님의 종임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나의 생명, 나의 소유 내게 속한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하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Comments


코너스톤 교회001_edited.jpg

코너스톤교회 Cornerstone Korean Baptist Church
Address: 31104 Zion Road Zion Road & Zion Church Road, Parsonsburg
, MD 21849 / Tel : 301-503-8609 / Email: ckbc2024@gmail.com Copyright(C) 2019 by Salisbury Korean Church.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