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상황, 이젠 생명도 다 되어 죽을 날이 가까움이 느껴지고 밤에는 뼈까지 쑤시는구나. 아플 때도 낯 보다는 밤에 고통이 더 심한 것은 아파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다고 하면서도 욥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고 그러면 그럴수록 하나님은 나를 더 밀어내시고, 나를 던지신다. 복을 기대했더니 화가 왔고, 광명을 기다렸는데 흑암이 왔다고 합니다.
한 그리스도인이 건강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더니, 건강은 멀어지고 오히려 중한 병에 걸리게 되고, 부자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더니 부자가 안된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더 가난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기도의 응답이 안되는 것이 아니라 정반대로 응답이 온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속해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까요, 아니면 기도를 멈추어야 할까요?
누구든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고난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고난의 정도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것들도 있겠지만, 정말 감당하기 힘든 큰 고난이 찾아 올 때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고난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이젠 여기서 멈추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원하지 않고 이유도 모르는 고난을 감당해 내야하는, 아니 겪어야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겪어야만 하는 고난이라면,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간다라는 소망을 내려놓아서는 안됩니다. 화려했던 삶도 힘들었던 삶도 다 지나갈 것임을 깨달을 때 화려할 때 화려함에 취하지않고 겸손할 수 있으며, 고통스러울 때 낙심하지 않고 소망 가운데 견딜 수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내가 느끼지 못해도 하나님은 여전히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시며 지켜주고 계심을 믿습니다. 견뎌야만 하는 것이라면 견딜 수있는 힘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화려함에 취하지도 말고, 어려움에 낙심하지도 말고 변함없이 주님 만날 그날을 사모하며 오늘 하루 맡겨진 사명 충성스럽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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