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을 보면 욥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으며, 또한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을 돕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욥은 자신의 눈과 처녀를 주목하여 보지 않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여기서 주목하다라고 했지만 영어로는 lustfully로 되어있는데, 이 단어는 강한 성적 욕망이란 뜻입니다. 욥은 처녀를 볼 때 성적 욕망을 가지고 보지 않겠다라고 스스로에게 약속한 것입니다.
믿음 생활을 할 때 결단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로 예배를 들자면, 나는 늦어도 예배 시작 10분 전에 가서 예배를 위한 기도를 드리겠다 결단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차이가 나는 예배자가 됩니다.
욥은 만약에 자신이 성적인 죄를 범하였거나, 다른 사람들의 것에 피해를 주었다면 자신은 그보다 더 큰 피해를 입어도 된다고 말합니다. 욥은 종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권리를 빼앗았다면 그에 상응하는 심판을 하나님께 받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욥은 피해를 준 것 뿐만 아니라 만약 자신이 다른 사람들의 부족함이나 가난한 모습을 보고도 못 본 체했다면 그에 대한 벌도 받겠다고 하면서 자신이 이렇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음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의 발자취들을 살펴보시고 걸음 걸음을 다 세시는 분이시며,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내리시는 분인 것을 알기에 감히 그렇게 살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사람에게 죄를 물을 수는 있지만, 가난한 자, 몸이 불편한 자, 어려움에처한 사람들을 도와주지 않는 것에 대해 죄를 물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에 기쁨으로 그들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연약함을 돌보아 주어야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교회가 그 지역에 있음으로 그 지역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에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회사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 직장인이 아닌 회사에 도움이 되는 직장인, 함께 일하는 동료, 선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직장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절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함께하는 믿음의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하여 여러분들이 가족과 가까운 주변사람들로부터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베풀고 양보하며, 이해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주어진 인생, 매일 매일의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이 되도록 하나님의 뜻 안에서 결단하고 그 결단한 것을 지키며 살기를 원합니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수준에서 그들을 돕고 그들에게 유익을 주는 성숙한 삶으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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