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은 부자로 살았었지만, 금 같은 물질에 소망을 두지 않았다고 합니다. 돈에 소망을 둔 사람은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지 못합니다. 만약 은행 어카운트에 있는 돈이 지난 달보다 적다면 불안해하고 큰일 났다고 생각할 것이며, 지난 달보다 조금 더 많은 돈이 있다면 거기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더 모으고 또 모으려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이 오늘을 살아갈 때 어디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야~! 인생 살맛 나네라는 생각이 언제 드는지, 정말 짜증나고 살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은 또 언제 드는지 기억해보면 내가 어디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욥은 부자였지만 재물이 그의 소망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 물질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었고, 자기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삶이 넉넉하도록 책임져 주었으며, 나그네들까지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집에 들여 배부르게 해 주었습니다.
욥은 만약 누구든지 나의 악행을 아는 자가 있다면 고소장을 쓰라 그것이 사실이라면 내가 그 고소장을 어깨에도 매고 머리에도 왕관처럼 쓰고 다니겠다라고 합니다. 이러한 욥의 말은 사실이고 자신만의 착각이 아니었습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사탄 앞에서까지 자랑스러워하시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이 욥의 말을 증명합니다.
아무리 욥의 친구들이 욥을 죄인 취급한다 하여도 욥은 죄인이 되지 않습니다. 때로는 주변 사람들이 죄인으로 몰아갈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들이 죄인 취급한다고 내가 죄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죄를 지을 때 비로소 죄인이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형편없고 보잘 것없는 사람처럼 대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내가 형편없는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들의 말이나 주변의 환경들이 나를 그러한 사람이 되게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그 말에 내가 움직인다면 정말 그런 사람처럼 보이게 됩니다. 아무리 죄인 취급을 해도 욥이 죄인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욥은 사람 앞이 아닌 하나님 앞에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귀에 들려오는 말이나 주변의 환경들이 우리들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바꿀 수 없음을 믿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 되심을 믿습니다. 사람들이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떤 말을 하는지 듣고 있지만, 사람 앞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말하고, 행동하는 오늘 하루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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