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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3일 (수)


찬송: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말씀: 욥기 17:6-16

제목: 죽음 같은 절망에서 필요한 참된 위로자

욥은 자신이 사람들의 말거리가 될 수 있는 것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기에 된 것이라 말합니다. 욥의 고백은 틀리지 않습니다. 공중의 새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사탄의 요청을 허락하지 않으셨다면 사탄도 욥을 건드릴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동안에 이해되지 않는 일들을 적지않게 경험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믿어야 할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믿음입니다. 욥은 그러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욥은 이해되지 않는 상황을 보면서 정직한 자가 놀라고, 죄 없는 자가 경건하지 못한 자 때문에 분을 내기도 하지만,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의인은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을 꾸준히 걸어가니 그의 손에 힘을 얻는다 고백하면서 친구들에게 올바른 길로 돌아오라고 요청합니다.

죄를 지었을 때 일이 안 풀리게 되면 낙심하지 않고 죄를 깨닫게 되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이 풀리지 않고 고난이 길어지게 되면 낙심하게 됩니다. 그런데 욥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믿음의 사람은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걸어간다고 선포합니다. 소망은 우리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습니다.

욥은 힘들고 어려운 현실, 죽음이 점점 더 가까이 오고 있음을 말하면서 사람의 눈으로 볼 때 희망이 없어 보이나, 그것이 절망의 끝이 아니라 그저 희망이 스올의 문으로 내려갈 뿐이라 말합니다. 이 믿음의 고백은 기도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병이 고쳐지지 않고, 삶의 형편은 더 나빠지지만 이것이 끝이 아님을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 사람, 믿음의 사람 그 자체가 희망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절망과 소망이 없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사망이 너가 쏘는 것이 무엇이냐,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자가 없음을 믿음으로 붙잡고 살아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힘들고 어렵다면서 너무 쉽게 포기하지는 않았는지, 사명을 감당하면서 십자가의 길이 아닌 편안한 길을 기대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우리를 도우시는 예수님 손을 붙잡고 참 소망과 희망을 가지고 아골골짝 빈들에서도 찬송하며 걸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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