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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7일 (금)


찬송: 449장 예수 따라가며

말씀: 욥기 36:1-15

제목: 불완전하게 전한 하나님의 통치 방식

엘리후가 이어서 말합니다. 엘리후는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서 욥에게 말을 해야겠다고 합니다. 엘리후는 하나님을 대신해서 하는 말을 욥이 듣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모든 능력을 갖고 계시지만, 아무도 멸시하지 않으시며 악인은 멸하시나 고난받는 자에게는 공의를 베푸시며, 여기서 엘리후가 생각하는 하나님의 공의는 죄를 지었으면 징계도 그 죄만큼만 받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의인을 늘 지켜보시며 의인들은 왕들과 함께 왕좌에 앉게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형통한 삶과 즐거운 날들을 보내게 될 것이나, 순종하지 않으면 칼에 망하여 죽게 된다. 마음이 경건하지 않는 자들은 고난을 당해도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지 않으며, 몸이 젊은이처럼 건강해도 죽고, 그들의 생명은 몸을 파는 남자들과 함께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는 곤고한 자들을 곤고함에서 구원하시며 학대당할 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귀를 여신다.

엘리후는 욥이 했던 말에 대한 반박이 아닌 자신이 배워서 알고 경험했던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한 것입니다. 엘리후의 말은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들입니다. 엘리후는 진정으로 욥이 빨리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회복되기를 원하는 마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들도 엘리후처럼 함께 신앙생활하는 성도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원해서 권면할 때가 있습니다. 마음은 정말 상대방이 잘되길 원해서 권면을 함에도 불구하고 좋은 열매로 나타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권면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권면을 듣는 그 사람에게는 문제가 있고, 권면하는 나에게는 문제가 없다라는 전제를 가지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때때로 권면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권면보다 더 많이 필요한 것은 중보자의 자세로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함께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믿음 생활하면서 외로움을 경험하게 되는 것은 나를 권면하는 사람은 많은 것 같은데 나를 위로해주는 사람은 참으로 적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러분에게는 권면을 해주는 사람이 많은가요? 아니면 위로해 주는 사람이 많은가요? 여러분은 상대방에게 권면을 해주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위로를 해 주는 사람인가요?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들의 중보자, 위로자로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에 정죄함이 아닌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먼저 사랑과 용서하심으로 이 죄인을 품어주시고 그 사랑에 힘입어 죄에서 참 자유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3번 칭찬해주고, 2번 들어주고, 1번 말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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