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욥에게 계속해서 질문하십니다. 눈이 어디에 있었는지, 우박 창고를 보았는지 아느냐, 내가 눈과 우박을 환난 때와 전쟁의 날을 위해 남겨 두었노라. 텍사스에서 공부할 때 탁구공 만한 우박을 운전 중에 맞은 적이 있습니다. 약 30초 정도 온 것 같은데 온통 하얗게 된 기억이 있고 차가 부서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내가 텍사스에 가기 1년 전에 야구공 만한 우박이 왔을 때는 빌딩 유리들이 다 깨지고, 자동차 유리도 깨지고, 사이드미러가 부서지고 차는 망치로 친 것 같은 자국들이 가득했다고 합니다. 저도 우박 맞은 차들이 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눈과 우박으로 인한 재난을 자연현상으로만 보아서는 안된다는 말씀이 22절의 말씀입니다.
광명이 어느 길로 뻗치며, 동풍이 어디로 불고, 홍수의 길을 누가 내어주는가, 사람이 없는 땅에 비를 주고 황폐한 토지를 좋게하여 연한 풀이 나게하는 이가 누구인가? 오늘 피었다지는 들풀도 먹이고 입히시는 하나님이심을 말씀합니다.
하늘의 별들인 묘성, 삼성, 북두성을 누가 이끌어 가시는가, 너는 하늘의 궤도를 아는가? 쏟아지는 하나님의 질문에 욥은 아무런 대답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구만이 아닌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 이심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과학이 발달했다 할지라도 언제 어디서 홍수가 나고 태풍이 어디로 가는지 대충 아는 것이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홍수, 눈사태, 산불, 지진, 질병 여전히 사람의 능력으로 다스릴 수 없는 것들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사람이 다스릴 수 없어서 낙심해야 할까요?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상황에 닥쳤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 문제이지 아는 것은 오히려 소망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연약하고 교만해서 할 수 없을 때 비로소 하나님 앞에 겸손해지기 때문입니다. 천지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이 우리의 빛이요 소망 되심을 믿습니다. 우리가 할 수 없다라고, 우리에게 소망이 없음을 발견했을 때가 오직 하나님 만을 믿고 신뢰하며 따를 수 있는 시간임을 믿습니다. 나는 할 수 없으나 내게 능력 주시는 자, 하나님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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