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욥에게 낚시로 리워야단을 잡을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으며, 밧줄로 그 코를 꿸 수 있으며,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리워야단 이란 동물은 물에서 사는 아가미를 가진 크고 강한 동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리워야단은 새처럼 사람이 키울 수 없으며, 장사꾼들이 사고 팔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람이 창이나 작살로 찌르고 잡을 수 있는 동물이 아니다. 하나님은 리워야단에 대해 더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묘사해 주십니다. 혀가 있고, 콧구멍이 있고, 아가미가 있고, 몸은 비늘처럼 있지만 물고기와는 다르게 비늘이 서로 달라붙어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은 가죽으로 되어있고, 눈은 새벽의 눈꺼풀 빛 같고, 입에서는 횃불과 불꽃이 튀어 나오며, 콧구멍에서 연기가 나오고, 입김으로 불을 붙게하고, 입에서 불이 나오게 한다. 가슴은 돌처럼 튼튼하여 어떤 용사도 칼과 창, 투창이나 화살로도 잡을 수 없다. 쇠를 지푸라기같이 놋을 썩은 나무같이 여긴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동물로 묘사합니다.
리워야단을 악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악어는 얼마든지 사람이 잡고 죽이고 먹기까지 할 수 있는 동물입니다. 리워야단은 베헤못에 비해 더 강력한 동물처럼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설명을 들으니 사람들이 말하는 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는 리워야단을 누가 다스리시는가? 하나님이시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리워야단도 이기지 못하면서 누가 감히 나에게 대항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들의 큰 질병들이나, 우리들을 힘들게 하는 사람 또는 환경들에 대해 어떻게 할 수 없는 분이 아니라, 충분히 통치하시고 다스리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진실로 온전히 믿는다면, 나의 모든 삶의 문제들과 나 자신을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것보다 더 올바른 선택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고 하면서 어설프게 나 자신을 드리고, 문제도 온전히 맡기지 못하기 때문에 늘 어려움에 시달리고, 작은 시험에도 넘어지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 세상에서 아무리 강하고 높은 위치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 아래에 있음을 믿습니다. 눈에 보여지는 사람이나 환경을 두려워하거나 또는 사람이나 환경을 믿고 의지함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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