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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30일 (목)


찬송: 315장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말씀: 욥기 42:1-6

제목: 주님을 직접 만난 자의 온전한 회개와 변화

하나님의 질문에 욥이 입을 엽니다. 하나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며, 계획하시는 것을 다 이루실 줄 압니다. 욥은 그동안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했던 말들에 대해 무지하여, 알지도 못하면서도 아는척 하면서 말을 했었음을 하나님께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진정한 회개는 징계를 받지 않기 위해서 무조건 잘못했다고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깨달았을 때 뒤로 미루지 말고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잘못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2021년을 돌아보니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많이 말하다보니, 후회되는 말들이 참 많았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 않아도 되는 말들로 인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분쟁과 다툼들이 일어나기도 했었습니다.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그리고 말을 줄여야겠다, 결심하게 됩니다.

욥은 하나님께 대하여 귀로만 들었었는데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있습니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직접 보는 것이 더 낫다라는 뜻입니다. 욥이 귀로 들었던 하나님을 눈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직접 눈으로 하나님을 보았다라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해 더 알게 되었다는 고백입니다. 고난과 어려움, 친구들의 공격과 논쟁들이 정말 괴로웠습니다. 하나님 마져도 욥을 위로하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몰아붙이십니다. 고난받기 이전에도 믿음이 좋은 욥이었지만, 하나님의 몰아붙이심으로 인해 욥은 믿음이 더 성장했습니다.

환난 자체가 우리의 믿음을 성장하게 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환난으로 인해서 믿음에서 멀어지게되어 교회를 떠나고 예배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욥의 상황과 형편 욥이 당한 어려움들을 보면 충분히 하나님을 떠날만한 이유가 있었지만 욥은 끝까지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래서 그 환난이나 어려움들이 하나님을 더욱 깊이 경험하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욥은 죄를 깨닫고 즉시로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 잘못을 타인에게 돌리면서 나의 믿음 없음을 깨닫지 못했을 때는 회개하지 않습니다. 욥의 친구들처럼 함께 믿음생활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고난을 받을 때, 나에게는 잘못이 없는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의 모습으로 반응하고 있는지,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붙잡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 있다면 어떠한 고난도 유익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사랑의 하나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하는 말들로 주변 사람들에게 아픔을 주었음을 회개합니다. 어떠한 고난이 찾아와도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그 고난으로 인해 오히려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는 유익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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