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의 제자들이 자신들과 바리새인들은 금식을 하는데, 왜 예수님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느냐 질문을 합니다. 예수님은 혼인잔치를 비유로들면서 지금은 금식할 때가 아니나, 후에는 금식하리라 말씀하십니다. 금식할 때와 금식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믿음의 모습도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린 아이같은 믿음의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른의 믿음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이 금식을 하는가, 하지않는가에 관심 갖기보다는, 자신의 금식이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금식인가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새 포도주를 낡은 부대에 담게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부대도 다 버리게 되므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들이 과감하게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면, 새것을 이룰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낡은 부대 역시 필요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깝다고 새 포도주를 담을 수는 없습니다. 낡은 부대는 거기에 맞게 사용하고,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한 관리가 자신의 딸이 방금 죽었는데, 예수님께서 죽은 아이의 몸에 손을 얹어주시면 살아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믿음이 생기자 그는 즉시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예수님 방금 내 딸이 죽었는데 예수님께서 제 딸의 몸에 손을 얹어주시면 살아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소녀의 손을 잡으시니 그 관리의 딸이 살아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소녀를 살리려 가시는 길에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하는 한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만 대도 자신의 병이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여인은 믿음대로 즉시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예수님의 옷 자락에 손을 대는 순간 피가 멋고 여인의 병이 치료되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그 믿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입니다. 머리로만 믿음을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의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그 어떤 역사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교회에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머리로 믿는 믿음을 참 믿음으로 착각하면서 자신은 믿음이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관리가 예수님께서 내 딸을 살리실 수 있다라고 생각만하고 예수님께 말씀드리지 않았더라면, 그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지 않았더라면, 아무리 생각의 믿음을 가졌다 할지라도 결단코 기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도하면 병이 나을 것 같습니까? 간절하게 믿음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서로 사랑하고 섬겨면 교회가 부흥할 것 같습니까? 그렇다면 먼저 사랑하고 섬기기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한 두번으로 다 했다가 아니라 이루어질 때까지 해야합니다.
모든 역사와 능력의 주관자는 예수님이십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의 믿음이 마음으로 믿고 행동으로 옮기는 살아있는 믿음인지, 머리로 생각만 하는 죽은 믿음인지에 따라서 역사하십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게으르고 나태한 믿음, 죽은 믿음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우리들이 낡은 부대를 포기하지 못하고, 낡은 부대에 새 포도주를 담으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하시고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하루 하루를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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