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은 누구를 위한 것이며, 누가 안식일의 주인일까요?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시고 7일째 되는 날을 안식일로 정하셨습니다. 안식일에는 일하지 말라 하신 이유는, 우리의 노력으로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호 속에서 살 수 있음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안식일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주신 선물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평안함을 누리는 것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의 참된 의미는 버리고 형식적인 것만 붙잡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안식일의 평안함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배가 고파서 이삭을 잘라서 먹는 것을 본 바리새인들은 제자들이 안식일에는 일을하면 안되는데 일을 했다며 예수님께 따집니다. 예수님은 다윗과 함께한 자들이 배가 고플 때, 제사장만 먹을 수 있는 진설병을 먹은 것을 예로 드시며 예수님께서 안식일의 주인이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한쪽 손 마른 사람을 보시고, 안식일에 병을 고치면 바리새인들이 꼬투리를 잡을 것을 아셨기 때문에, 먼저 바리새인들을 향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은 안식일에 양이 구덩이에 빠지게되면 끌어내지 않느냐 하시면서 손 마른 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예수님을 죽일 생각을 합니다. 용서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고,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은 법을 들이대면서 정죄하는 바리새인들의 모습은 잘못된 모습입니다. 믿음생활을 율법적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믿음생활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교통하심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님 안에서 평안과 화평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속성은 사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질병 가운데 있는 자, 죄에 묶여있는 자들에게 회복과 자유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경험하며 사는 삶이 안식일을 누리는 삶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 안에 참된 안식과 평안이 있음을 믿습니다. 하나님께 나아오는 죄인을 용서해 주시고, 병든자를 고쳐주시며, 얽매인 자에게 자유를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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