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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0일 (수)


찬송: 519장(통 251장) 구주께서 부르되

말씀: 마태복음 22:1-14

제목: 하늘 왕의 초대에 성도가 준비할 예복

예수님께서 천국을 혼인 잔치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왕이 아들의 혼인 잔치를 열고 손님을 초대했지만, 초대받은 손님들은 바쁘다면서 거절하기도 하고, 심한경우는 왕이 보낸 종을 잡아 모욕하며 죽이기까지 하여, 왕은 군대를 보내어 종을 죽인 자들을 진멸합니다. 왕은 종들에게 나가서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데려오라 명령합니다. 많은사람들이 혼인 잔치에 왔습니다. 왕은 그들 중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들은 집 밖 어두운 곳에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고 했습니다.

악한 자, 선한 자, 모두 잔치에 초대를 받았지만,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들이 쫓겨나는 모습은 오늘날 교회의 모습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의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입니다. 교회를 다니고 있으니 천국에 갈 수 있을까요? 큰 교회를 다니면, 은혜가 충만한 교회를 다니면 어떨까요? 어떤 공동체에 들어갔다고해서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혼인 잔치에 참여하기에 합당한 예복을 입었는가, 입지 않았는가로 결정되듯이,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었는가 입지 않았는가, 예수님을 개인의 구원자와 주인으로 영접했는가로 천국은 결정됩니다. 오늘 본문 중 14절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의 말씀은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중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정말 두렵습니다. 나와 함께 교회를 섬기고, 예배드리며 친교하던 사람들이 지옥에 간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힘듭니다.

먼저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나에게 있어서 어떤 분이신가? 나와 예수님은 어떤 관계인가? 그리고 성도들 간에도 서로 물어보아야 합니다. 당신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누구신가요? 예수님과 당신은 어떤 관계인가요?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을 나의 사랑,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면서도, 때로는 예수님을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행동할 때가 있음에, 주님께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바쁜 일, 놓아서는 안되는 일이라 할지라도 예수님보다 귀한 것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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