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을 도둑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책망하시면서 하나님의 집은 사람들이 기도하는 집이라 하셨습니다.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은 그러한 예수님이 더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말씀을 가르치실 때,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예수님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며, 누가 너에게 이러한 권위를 주었느냐 묻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하는 질문에 답을 하면 나도 답을 주시겠다 하신 후, 요한의 침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묻습니다. 저들은 하늘로부터라하면 왜 요한을 믿지 않았느냐 할 것이고, 사람으로라 하면 백성들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대답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들은 요한의 침례가 어디로부터 왔는지 모른다고 대답하자, 예수님도 답을 주지 않겠다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향해 도전하는 무리들을 지혜롭게 다루시는 예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두 아들이 있는 아버지가 아들들에게 포도원에서 일하라 했을 때, 첫째는 가서 일하겠다 대답하고 안 갔으며, 둘째는 싫다고 대답했지만 회개하고 포도원에 가서 일했다면,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순종한 아들이냐 그들에게 질문했습니다. 저들은 둘째라 대답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말로만 순종하는 첫째 아들의 모습이 지금 예수님과 대화하는 너희들이며, 회개하고 순종하는 자녀가 너희가 죄인 취급하는 세리와 창녀들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 성경 말씀대로 살아갈 때 힘들고 어렵습니다. 때로는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불순종한 것을 회개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에 입술로만 대답하면서 실제로 순종하는 것으로 착각하면서 살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다시 순종의 자리로 나아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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