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시겠다는 하나님께, 모세는 사람들이 우리 조상의 하나님의 이름을 물으면 어떻게 할까요?라고 묻자,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 대답하셨습니다. 스스로 있는 자가 하나님이라면, 이 세상에 스스로 존재할 수 있는 자는 다 하나님이 됩니다. 그런데 이 세상, 우주 어디에도 스스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진화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조차도, 진화는 무에서 유가 아니라 어떤 존재에서 좀 더 나은 존재로 진화했다고 주장합니다. 스스로 있는 자는 하나님 외에는 없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이나 믿은 후에도 동일합니다. 구원받아 천국가게 되었으니, 난 내 뜻대로 살 것이야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셨습니다. 가서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보내셨다 말하고,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아 애굽의 고난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겠다 하라. 애굽에서 400년의 세월이 흐르고 노예까지 되었지만 그들에게는 믿음의 어른들이 있었습니다. 노인과 어른은 다릅니다. 노인은 가만히 있어도 되는 것이기에 자랑할 것이 없지만 어른은 자기를 부인하는 삶, 사랑을 베풀고, 인내하며, 절재하는 노력 없이는 될 수 없습니다. 나를 알아달라고 하면 노인이고, 양보하고 희생하면 어른입니다. 노인이 아니라 어른이 될 때 존경도 받고 젊은이들이 따르게 됩니다.
바로 왕에게는 3일 길쯤 떨어진 곳으로 가서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바로가 불순종하여 하나님께 매 맞은 후에 자기의 뜻을 굽힐 것을 다 아셨습니다. 불순종은 매를 벌 뿐임을 알아야 합니다. 자존심 내세우지 말고 어떤 핑계도 대지 말고 주님 말씀하시면 무조건 순종해야 합니다.
너희가 애굽을 떠날 때 빈손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이웃 사람들과 함께 거하는 여인들에게 은과 금으로 된 패물과 옷을 달라하면 줄 것이다. 그동안 노예로 일하면서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하나님은 그들의 지난 날의 수고와 일한 댓가에 대한 보상을 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갚아 주신다고 했을 때, 믿지 않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믿음 지키다가 억울한 일을 당하고, 손해를 볼 때, 한숨 쉬지 말고 하나님께서 다 갚아주심을 믿고 감사와 찬송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심을 믿습니다. 짧은 인생을 살아온 경험과 좁은 생각으로 판단하거나 결정하는 어리석음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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