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애굽에 행하신 기적들은 애굽을 징계하시기 위함 일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를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번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어보내지 않으면, 메뚜기 떼를 보내어, 우박에서 견딘 식물들까지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을 뿐만 아니라, 집에까지 가득하게 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경험하면서 하나님의 크신 힘을 알게 된 바로의 신하들은 바로에게 이들을 보내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라, 애굽이 망한 것을 보지 않느냐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 앞에서 요구되는 것은 순종이지 타협이 아닙니다. 때로는 믿음이 연약한 자녀들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협상해 주시는 모습을 보여주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협상이 아닌 하나님의 뜻으로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을 향하신 하나님의 징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하나님께 징계를 받는구나라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살아가면서 이렇게 하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육신의 생각을 따라가는 행동을 한다면 그 결과는 하나님의 징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징계하십니다.
신하들의 말을 들은 바로는 모세에게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누가 가서 제사를 드릴 것인가 묻습니다. 모세는 남녀노소 모든 백성들과 양과 소를 데리고 가겠다 합니다. 바로는 여자와 어린아이들까지 가는 것보다 남자들만 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이 더 좋지 않겠는가 회유를 합니다. 악한 영은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방해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으면 그렇게하라, 교회를 섬기고 싶으면 그렇게하라 그러나 바보같이 무조건 순종하지 말고, 전부가 아닌 일부분만 드리는 삶을 살라고 유혹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부가 아닌 우리의 전부를 원하십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것이 어떻게 사는 것이라는것을 알면서도, 내 뜻을 고집할 때가 있었음을 회개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하나님 뜻 앞에 순종하는 것이 복된 삶이되는 것임을 믿고 순종하기로 결단합니다. 저의 일부분이 아닌 저의 전부를 하나님께 산 제사로 드리는 예배자로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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