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을 때, 가나안 땅에 가뭄이 들었고, 요셉은 아버지 야곱과 형제들과 조카들 등 70명을 애굽의 고센 땅에 살도록 도와줍니다. 야곱과 아들들의 세대가 다 죽고 세월이 흘러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지시하는 땅으로 가면 복을 주시겠다고 하신 그 약속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요셉을 모르는 애굽을 통치하는 새 왕이 들어섰습니다. 새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가 너무 많아 혹시 애굽의 적들과 연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애굽에서 나갈 것을 염려하여, 더 고된 노역을 하게 했습니다. 바로의 여러 가지 물품을 보관하는 창고 역할을 하는 바로의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받은 자손의 번성의 복으로 인해 더 큰 고난을 겪게 됩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풍성할 때, 악한 원수의 공격도 더 거세짐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날도 하나님께 은혜받은 후에 넘어지는 성도들의 모습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은혜받은 후에 우리를 향해 달려오는 원수의 공격을 믿음의 방패로 막고 말씀의 검으로 물리쳐야 합니다.
32절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 나가니 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복을 사람이 막을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수들의 공격은 끝이 없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흙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들을 더 시킵니다. 이러한 힘든 노역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자유를 갈망하게되고, 모세와 함께 애굽을 떠날 때 한 명도 남김없이 떠나게 되는 원동력이 됩니다.
하나님 안에 있으면 고난도 복이 됩니다. 믿음을 지키는 삶에 찾아오는 고난은 생각이나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이겨내야 합니다.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사람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찾아올 때면 더욱 굳게 붙잡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시며, 그 누구도 그 약속을 막을 수 없음을 믿습니다. 오늘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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