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모세가 얼마나 의로운 사람인지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에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나옵니다.
의로운 모세의 모습을 보여주는 세 가지 사건이 기록되었습니다. 첫째, 모세는 자기 형제 히브리 사람이 애굽 사람에게 맞는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 애굽 사람을 쳐 죽여 모래에 감춥니다. 둘째, 그 다음 날 두 명의 히브리 사람이 싸울 때, 잘못한 사람에게 왜, 형제를 폭행하냐며 묻습니다. 그 잘못한 히브리 사람은 모세가 애굽 사람을 죽인 일을 폭로하고, 그 일로 바로는 모세를 죽이려했으며, 모세는 애굽을 떠나 미디안으로 도망가야 했습니다. 셋째, 미디안 제사장의 딸들이 양 떼에게 물을 주려 할 때 다른 목자들이 와서 그녀들을 쫓아냅니다. 그때 모세가 목자들을 쫓고 그녀들이 양 떼에게 물을 먹이도록 도와줍니다. 모세는 미디안 제사장 르우엘의 딸 십보라와 결혼을 하고 게르솜을 낳습니다.
만약 모세가 의로운 사람이 아니었다면, 연약한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해도 상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연약한 자들을 도와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이러한 의로운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의로운 사람은 어느 쪽이 더 힘이 센가, 어느 편이 사람이 더 많은가를 따지지 말아야 합니다. 어디가 선이며 정의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자 하는가를 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히던 애굽 왕 바로가 죽었지만, 자유와 평화는 찾아오지 않고, 고된 노동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일로 인해 부르짖었고, 그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상달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을 때 고난의 끝은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세운 언약, 타국에 잡혀 4대 만에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기억하셨습니다. 25절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기억하시고, 역사하십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연약한 자, 도움이 필요한 자를 보았을 때, 뒤로 물러서거나 모른척하지 말고, 모세처럼 그들을 돕는 자리에 서게 하옵소서. 어렵다, 힘들다며, 주저앉지 말고, 더 크게 부르짖어 간절하게 기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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