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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9일 (금)


찬송: 20장(통 41장) 큰 영광 중에 계신 주

말씀: 출애굽기 3:1-12

제목: 한 사람을 쓰시기 위한 하나님의 준비와 부르심

40살에 애굽으로부터 도망친 모세는 미디안 제사장의 딸 십보라와 결혼한 후 장인과 함께 살았고 그의 나이가 80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모세는 장인의 양 떼를 광야 서쪽에 있는 하나님의 산 호렙으로 인도합니다. 이 호렙산은 모세가 훗날 십계명을 받았던 시내산입니다. 떨기나무가 불에 붙어있는데 나무가 타지않는 신비로운 광경을 본 모세는 떨기나무를 향하여 걸어갔습니다. 불타는 떨기나무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하셨습니다. 거룩한 땅은 하나님께서 계시는 땅이며, 하나님을 만나는 땅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기도하는 곳인 교회가 거룩한 땅입니다. 가정과 직장 어디에서든지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곳이 거룩한 땅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는 네 조상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밝히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도 모세에게 나타나셨던 동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다른 하나님을 믿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내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을 보고, 부르짖음을 듣고, 근심을 알았다.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겠다 하셔놓고 모세에게 가라고 하십니다. 모세는 내가 누구길래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하나님은 모세와 함께 하시겠다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당하는 고통과 억울한 일에 대해 모두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형편과 상황을 주변 사람들이 이해만 해준다해도 위로가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해 정도가 아니라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모세를 부르신 것처럼,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지금도 사람을 찾고 부르십니다. 고통당하는 사람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사람들, 근심하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지고 예배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과 항상 함께하십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상황과 형편을 보기보다 구원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즉시 순종할 수 있도록 오늘도 준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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