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들이 먹을 것이 없다 원망하는 소리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저녁에는 메추라기로 고기를 먹게 하시고, 아침에는 만나로 먹게 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면서, 그날에 먹을 만나를 한 사람당 한 오멜씩 거두라 하셨습니다. 한 오멜은 약 2.2리더의 양입니다. 어떤 사람은 많이 먹을 거라며 더 거두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적게 거두기도 했지만,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모자람이 없습니다. 혹, 우리들의 눈에 모자라게 보인다 할지라도 모자라게 보일 뿐 실제적으로는 모자라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의 삶은 부족함이 없습니다. 부족함이 없는 상태는 만족함의 상태입니다.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쉴만한 초장에서 쉬게 하시고 물가로 인도하셔서 물도 마시게 하신다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따라가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책임져주시기 때문에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서도 자기 생각을 앞세우는 사람은 늘 불안해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주신 음식을 먹으면서, 내일은 주시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하는 것은 준비성이 있는 것이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이므로 그 사람은 자기 스스로 자신의 삶을 책임지려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어떤 사람들은 내일 먹을 양식이 없으면 안되니, 오늘 많이 거두어서 남겨두고, 그것으로 내일 배고픔을 면해야겠다 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이 되었을 때, 모아놓은 만나에서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서 먹을 수 없는 음식물 쓰레기가 되었습니다.
내 인생을 내가 책임지려 한다면, 결국 썩어서 냄새나는 만나 같은 인생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사람은 날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선한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으면서 부족함이 없는 만족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안식일의 삶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매일 매일 살아가는 동안에, 하나님 품 안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사는 인생이 가장 평안하고 기쁨의 삶임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지켜주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기쁨과 감사함으로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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