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날 아침, 시내 산 위에서는 번개와 천둥이 치고, 구름이 연기처럼 떠 오르며 나팔 소리가 크게 울렸을 때, 백성들이 다 떨었습니다. 나팔 소리가 점점 더 커졌고, 하나님께서 모세를 산으로 부르셨고 모세는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우리가 필요하면 하나님을 찾고, 필요하지 않다 생각되면 하나님을 찾지 않는 우상을 믿는 것처럼 하나님을 믿어서는 안됩니다. 처음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은 그럴 수 있을 수 있지만 교회를 오래 다니고, 직분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러면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그 부르심에 응답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물론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는 항상 우리 곁에 계시면서 우리의 작은 신음 소리에도 응답해 주십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의 자세입니다. 우리가 주인이 아니라 우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산을 거룩하게 하셨다면서 아론만 데리고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들은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올라 오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다 죽을까 하노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심은 질서를 세우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제사장 나라로 세우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지도자로 세우시고, 돕는 자로 아론을 세워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서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 리더들은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하거나 빼지말고 그대로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하려 할 때, 백성들의 형편과 상황을 알기에 때로는 부담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고, 백성들은 자기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종은 이 두 사이에서 갈등하며 중재하는 위치가 아닙니다. 모세를 백성들이 세우지 않고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세우신 것처럼,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종은 하나님께서 전하고자 하시는 말씀을 백성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전하면 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아무리 백성들과 제사장들이 시내산에 올라가서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안된다 전했던 모세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 성경에 기록된 그 말씀 그대로 전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들이 성경을 읽고 들을 때, 그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지키기 힘든 말씀, 부담되는 말씀이 있는 것은 아직도 우리의 육신이 살아있다는 증거라 믿습니다. 하나님 저희의 연약함을 회개하며, 십자가 지고 주님 따라가기로 다시 한번 결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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