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하신 약속이 성취되는 내용입니다. 창세기 15장에서 너의 자손들이 400년간 괴로움을 당하고 4대 만에 나올 것이며, 너의 자손들을 괴롭힌 자들을 내가 벌하며, 너희는 그들에게서 많은 재물을 가지고 나올 것이다. 그 약속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 거주한지 430년 만에 나오게 되고, 애굽은 10가지 재앙의 징벌을 받고, 애굽인에게서 은금 패물을 받아서 나오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서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이라 하신 창세기 12장에서의 약속은 출애굽기 12장에서 성취될 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애굽 할 때 이스라엘에게 속한 종들이나,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할례를 받으면 하나님의 백성처럼 유월절 예식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아브라함을 통해 모든 민족이 복을 받는다는 말씀은 이스라엘 자손만이 아니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허락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십자가의 구원의 문은 민족, 나이, 성별,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구원의 문이 좁다는 말씀의 뜻은 사람들이 교만하여 죄인임을 자백하지 않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구원자로 믿지 않기 때문에 죄 사함을 받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구원의 문은 모든 인류가 다 하나님의 집 천국에 갈 수 있을 만큼 크고 넓게 열려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41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430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온다 하셨습니다. 바로 왕의 종이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애굽을 떠나는 순간 그들은 더이상 바로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군대가 됩니다. 비록 하나님의 군대다운 모습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의 군대로 신분이 바뀐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어 구원자와 주인으로 영접하는 순간, 진노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바뀌게 됩니다. 비록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해도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우리들을 포함하여 지금 이 순간에도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너를 통하여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된다는 또 하나의 약속의 성취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약속들을 붙잡습니다. 끝까지 기도하면서 믿음으로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약속들이 성취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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