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기 때문에 분향단을 만들고 분향단의 위치는 성소와 지성소 사이의 휘장 앞에 두라 하셨습니다. 분향단에 분향할 때 아침에 사용하는 분향단의 불은 번제단에서 가져오고, 저녁에 분향하는 분향단의 불은 등대의 불을 켜고 그 불로 분향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심으로 불과 향이 항상 꺼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신앙생활의 불과 기도의 향은 꺼지지 않고 날마다 활활 타올라야 합니다.
분향단도 일 년에 한번은 향단의 뿔을 위해 속죄의 제단을 쌓으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할 때 사용되는 예배당, 악기들과 음향 시스템, 강대상 등도 거룩케 해야 합니다. 하나님만을 높이는 거룩한 장소로 사용되고 있는지, 하나님만을 찬양하는 악기로 드려지고 있는지, 하나님 말씀만 전파되는 강대상으로 사용되었는지, 돌아보고 속죄의 제사를 드리듯 정결케 해야 합니다.
인구를 조사하여 계수 중에 드는 자, 즉 20세 이상의 성인 남자마다 성소의 세겔로 반 세겔을 내게 하셨습니다. 그 사람을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데 매년 성소의 반세겔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그 생명을 대신했고, 하나님께서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하심은 모든 생명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며, 이 속전을 가지고 회막 봉사하는 일에 사용케 하셨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 유지비를 위한 헌금입니다. 구약의 제물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구약의 제물들을 오늘날로 바꾸어 말해보면 죄를 회개하는 속죄헌금, 배상의 헌금인 속건헌금, 더 이상 드릴 수 없을만큼 드리는 번제헌금, 교회 유지를 위한 생명대속헌금, 자원헌금, 낙헌헌금, 서원헌금, 감사헌금, 성도간 가족간의 화목케하는 화목헌금, 하나님과 화목케하는 화목헌금, 제사장들을 위한 헌금, 하나님의 소유인 십일조 등 다양하며 오늘날 우리들이 드리는 헌금의 종류보다 더 많은 종류의 헌금을 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돈이 필요해서 이렇게 하셨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삶, 죄 용서함의 확신과 감사의 삶, 모든 일을 하나님 중심의 삶을 가르쳐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분향단에서 아침 저녁에 향이 피어오르듯이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고, 하루를 기도로 마치게 하옵소서. 성인이 되면 하나님께 속전세를 드리듯,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드림이 기쁨이 되게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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