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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5일 (금)


찬송: 264장(통 198) 정결하게 하는 샘이

말씀: 출애굽기 30:17-38

제목: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정결함과 구별됨으로

하나님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어 회막과 제단 사이 성소로 들어가는 문 앞에 두게 하셨습니다. 제사장이라 할지라도 성막 안으로 들어가려면 물두멍에서 손과 발을 씻어야 했으며, 만약 씻지 않고 들어가면 죽임을 당하게 된다 말씀하셨습니다. 백성들의 죄사함의 제사를 드려주는 제사장이라 할지라도, 여전히 죄인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때 손과 발을 씻음으로 정결케 해야 합니다.

손과 발을 씻는 행위를 오늘날로 보자면 준비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예배를 위한 준비, 기도를 위한 준비, 하루 하루를 살아가기 위한 준비, 준비 찬양, 준비 기도는 하나님을 만나는 성소로 들어가기 위해 물두멍에서 손과 발을 씻는 것입니다. 준비는 훈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지만, 준비된 자가 합당한 자리에 앉는 것 이상 좋은 것은 없습니다. 준비된 예배자가 합당한 예배자입니다.

거룩한 관유를 몰약, 창포, 계피, 감람 기름을 잘 배합해서 만들어, 그 거룩한 관유로 회막, 증거궤, 상과 모든 기구, 등잔대, 분향단, 번제단, 모든 기구와 물두멍에 발라 거룩케하라 하셨습니다. 거룩한 관유를 만드는 재료들의 배합 비율까지 자세하게 말씀하신 하나님께서는 다른 용도로 이 기름을 사용하지도 말고, 만들어서도 안된다 경고하셨습니다.

정말 이 기름을 바르면 거룩해 지나요? 왕, 제사장, 선지자에게도 기름을 부었습니다. 기름 부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상을 섬긴 왕들이 있었으며, 쓰임받다 버림받는 왕들도 있었습니다. 이 기름은 주문이나 부적, 약으로 이해하면 안됩니다. 진정으로 거룩케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십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기름을 만들어서 다른 용도는 안되고 이 용도만으로 사용하라 하셨을까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우리와 함께 계시며 인도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를 가르쳐 주시기 위함입니다. 어렸을 적에 교회 권사님들이 토요일이면 교회예배당을 청소하셨습니다. 특별히 강대상을 닦을 때는 먼저 기도를 드리고 정성스럽고 조심스럽게 닦으셨습니다. 집에서 밥먹는 식탁은 깨끗하게만 닦으면 됐지만, 강대상은 깨끗하게만 닦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장소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몸은 성령의 인치심과 임재하심으로 거룩한 성전이 되었습니다. 예배 가운데에도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이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도 거룩하게 되길 원하심을 믿습니다. 성령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심으로 거룩한 성전이 되었음을 믿습니다. 준비하여 드리는 예배자 되게 하시고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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