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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일 (목)


찬송: 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말씀: 출애굽기 33:1-11

제목: 주님 앞에 겸비함이 죄인의 소망입니다

모세는 금송아지 사건으로 인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약속하신 것을 지키시겠다, 사자를 보내어 너 보다 앞서게하고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가게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이십니다. 이 말씀을 보니 믿음의 조상을 둔 사람들이 얼마나 복된 사람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범죄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조상들과의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때로는 자녀들로 인해 고민하고 염려하기도 하지만, 부모 세대가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삶을 살면,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에게도 복을 내려 주십니다.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며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시는 믿음의 부모님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약속의 땅으로 인도는 하지만 하나님은 함께 올라가지는 않으시겠다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함께 가다가는 이 목이 곧은 백성, 교만한 백성들을 내가 모두 죽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죽일 수 있는 목이 곧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하나님 말씀보다 자기 생각, 자기 자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보다 자기가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니 정말 교만한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 순종하는 사람이 겸손한 사람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복을 주시는 사람입니다.

모세는 아침에 일어나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회막으로 나아갔고, 백성들은 회막 문에 구름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면서, 각자 자기들의 텐트 앞에 서서 하나님께 예배드렸습니다. 비록 금송아지 사건으로 하나님께 죄를 범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은 참 잘한 행동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큰 죄를 지었다 할 지라도 주일예배를 지키는 사람들에게는 회개할 수 있는 기회, 은혜의 시간이 주어질 기회가 예배를 드리지 않는 사람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많기 때문입니다.

회막 안에서 모세와 하나님의 만남은 친구들이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지도자 여호수아가 견고하고 확실한 믿음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믿음의 사람 모세의 수종을 들면서 가장 가까이서 모세의 믿음을 전수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무것도 모르고, 키를 한 자도 자라게 할 수 없는 부족함을 인정하게 하시어,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게 하옵소서. 모세가 하나님과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었던 것처럼,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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