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전한 말씀에 순종한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지혜와 재능을 더하셨고, 함께 만드는 사람들에게도 재능을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만드는데 들어간 건축비용이 성소 세겔로 금 29달란트와 7730세겔이고, 은 백달란트와 7775세겔이며, 그 외에도 많은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이 비용을 오늘날 무게로 환산해보면 금 1.4톤 1400Kg, 은 3.9톤 3900Kg, 놋 2.27톤 2270Kg 엄청난 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이렇게 많은 비용이 들어갔지만, 백성들이 넘치게 헌금을 했다는 것입니다.
애굽에서 노예로만 살던 사람들에게 이 많은 금은 보석들이 어디서 생겼을까요? 하나님께서 애굽을 나올 때 애굽사람들에게 금은보석들을 달라고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다 줄것이다라고 말씀하셨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나라 위해 교회를 세우고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물질이 필요하다면, 모든 상황과 형편을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물질을 허락해 주십니다. 그렇지만 물질만 생겼다고해서 교회가 세워지고 선교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모세, 브살렐과 오홀리압 그리고 함께 일하는 백성들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주변을 둘러보아도 그럴만한 사람도 없고, 물질도 보이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집중해서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다 하셨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헌금할 수 있는 물질도 미리 애굽에서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하셨고, 부르심 받은 사람들에게 지혜와 재능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사도 바울의 고백은 그 일을 이루는 능력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증거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할 때, 내 손에 주어진 것이나 내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 위해 쓰임받는 일군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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