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힘,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의 피할 바위, 나의 방패, 나를 건져주시는 구원의 뿔이요 산성이신 하나님을 사랑합니다라고 다윗은 고백합니다. 원수들이 사방에서 다윗을 에워싸고, 공격하는 상황 속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모든 상황과 형편을 아뢰며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이신가요? 내가 어떠한 하나님을 믿는가에 따라 나의 기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돈 문제, 건강 문제, 자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구경만 하시는 하나님이라 믿는다면, 기도가 아닌 한숨이 나오고, 다윗처럼 하나님을 믿는다면 소망 가운데 기도하고 응답을 기대하면서 찬송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시나요, 아니면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시나요? 다윗은 먼저 하나님께 기도했고, 사울은 먼저 생각하고 행동했습니다. 그 결과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문제가 해결되었으며, 사울은 하나님께 버림받고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를 지켜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때까지 믿음과 소망 가운데 기다려야 합니다. 다윗은 원수들을 향하여 진노하시는 하나님, 이 땅에 내려오셔서 원수들을 물리쳐 주시고 다윗을 향하여 손 내밀어 붙잡아 주시고 건져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9절에서 하나님께서 다윗을 기뻐하셔서 자신을 구원하셨다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 그리고 내가 그 기뻐함을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아는 다윗은 얼마나 행복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윗처럼 우리들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 그리고 그것을 아는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만이 우리를 지켜주시고, 건져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어떤 상황을 만났을 때 먼저 하나님께 상황을 보고하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다윗처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으로 죄를 깨달았을 때 자백하며 용서를 구하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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