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 날에 무엇이 나를 지켜 줄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은 병거와 말을 의지한다고 합니다. 병거와 말은 힘, 능력입니다. 힘과 능력으로 나에게 닥쳐오는 환난을 해결해보려 하지만 힘과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환난들이 너무나 많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시간문제일 뿐 그 끝은 비틀거리고 엎드러지게 된다고 7-8절에 말씀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환난 날에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환난 가운데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사람은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입니다. 정성을 다해서 드리는 소제의 예배와 모든 것을 다 불살라 드리는 번제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4절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자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우리의 마음의 소원을 하나도 빠짐없이 하나님께 응답받는 비결은 나의 모든 것, 내 인생을 하나님께 맡겨드리면 됩니다. 하나님께 드려진 사람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며, 보호해 주시고, 그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십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오늘은 무엇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하며 주변을 살피는 사람은 물질에 속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아침에 눈을 뜨면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손 붙잡고 하나님과 동행하려는 사람은 하늘에 속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향하여 서 있는 사람은 혹 넘어진다 하여도 성령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서게 됩니다. 부르짖어 기도할 하나님이 계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있는 사람은 가장 복된 사람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강한 손으로 붙잡아 주시고 위로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으로 드리는 예배자로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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