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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일 (월)


찬송: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말씀: 빌레몬서 1:1-25

제목: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용납하는 삶

사도바울은 영적인 아들 디모데와 함께 성도들에게 문안 인사를 합니다. 빌레몬서는 1장으로 기록된 아주 짧은 성경말씀 입니다. 바울은 오네시모라는 빌레몬의 종에 대한 내용을 빌레몬에게 친필로 편지를 씁니다.

바울은 빌레몬의 믿음생활에 대해 칭찬을 하면서 그 일이 바울에게 큰 위로가 된다고 전합니다. 어떤 성도님의 믿음 생활을 교회가 칭찬하고, 목사님과 다른 성도님들이 그 분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기쁘고 위로가 되는 분, 그러한 분이 빌레몬과 같은 분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라보실 때 위로가 되는 사람이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바울과 함께 있는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종입니다. 바울이 빌레몬에게 만약 오네시모가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 바울이 직접 갚겠다고 말하는 것을 볼 때 오네시모는 주인인 빌레몬에게 무언가를 잘못한 것이 분명합니다. 바울은 오네시모가 예전의 오네시모가 아니다. 그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로 변화되어 새사람이 되었으니 이제는 예전의 종처럼 대하지 말고, 사랑하는 형제로 두라 전합니다.

부부 사이, 친구 사이, 성도들 사이에도 예전의 부족한 모습을 계속해서 이야기하지 말고, 새롭게 변화된 부분, 좋아지고 나아진 부분들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예전에 나를 괴롭혔던 그 사람, 내가 지금 그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할지 모르나, 어쩌면 그 사람은 지금 새롭게 변화되어 나보다 더 훌륭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복음의 능력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바울과 빌레몬의 관계는 빌레몬의 종인 오네시모를 바울이 알아서 하겠다해도 문제를 삼지않을 만큼 친밀한 관계입니다. 그렇지만 바울은 친필로 편지를 쓰는 예를 지키며, 빌레몬의 승낙을 요청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친하면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것이 더 친밀함을 유지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반말하고 예를 무시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방식입니다. 친밀할수록 지켜야 할 것을 지킬 때 그 친밀한 관계는 더 깊게 유지됩니다. 같은 교회의 성도들 사이에도 친하다하여 형, 언니 동생 하면서 함부로 하다가 관계가 깨어지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은 예의 바른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 예의는 성도들 간에도 지켜야 하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 날마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성령님께도 지켜야 합니다.

빌레몬서는 복음의 능력은 오네시모를 변화시키듯 사람을 변화시키며, 그리스도인은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사랑의 하나님!

내 마음에 미워하는 사람,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기를 원합니다. 복음의 능력으로 사람이 변화될 수 있음을 믿고, 그 복음의 능력을 나 자신에게 더 적용하면서 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을 닮은 사랑과 용서, 자비와 긍휼, 배려와 용납의 사람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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